서울시는 국내외 건축가 7팀을 초청해 진행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 결과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의‘ 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의 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참여 등을 고려해 종합운동장, 도시계획, 건축 등 분야 국내외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았다. 설계 내용에 따라 잠실주경기장 외부형태는 보전하고 좌석은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7만석에서 6만석으로 줄어들며,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콘서트,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와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위치한 탄천-주경기장 사이에서 주경기장 쪽으로 이전신축되는 보조경기장은 2,000석 내외의 관람석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계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올해 안으로 계약을 체결,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020년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