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밀라노에서 시작된 피에로 포르나세티의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가 파리에 이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는 대부분 밀라노의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선정한 1,30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장의 구성은 포르나세티의 화가로서의 시작부터 아티스트 북을 생산하던 인쇄소, 1940~1960년대에 있었던 지오폰티와의 콜라보레이션, 197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의 힘들었던 시간들부터 그의 아들 바르나바가 창조하는 현대적인 최근 작업까지도 아우르고 있다. 피에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그의 광기가 왜 21세기의 이 시대에서 뜨겁게 소통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간 : 2016년 11월 22일 ~ 2017년 3월 19일

홈페이지 : www.ddp.or.kr/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