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성동구 용답동 군자차량기지 내에 건립될 '지하철 통합관제센터 신축공사' 설계공모에서 ㈜제이유건축사사무소와 ㈜우리동인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TUNNEL’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은 보안을 중시하면서도 사용자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매스 내부를 관통하는 오픈스페이스를 만들었다. 터널의 형태와 유사하게 보이는 이 공간은 건물의 지하철 관제센터로서의 정체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에게 부지 맥락에 어울리는 계획 개념이 적절히 적용된 계획안으로, 보안공간 동선계획이 우수하며 업무공간과 후생공간의 배치 또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통합관제센터는 연면적 31,141㎡,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내년 7월 착공해 2021년 12월까지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