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도내 영상산업 및 해외 로케이션 유치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하는 '실내영상스튜디오’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였다. 제주도 소재의 건축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종 제출된 6개 작품 중 제이투건축사사무소와 유닛에이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2등작은 건축사사무소 생활공간, 3등작은 건축사사무소 제이토리와 오피스툴이 공동 설계하였다. 제주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영상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나 심한 기상 변화와 강한 바람으로 촬영이 난항을 겪는 경우가 많아 연중 촬영이 가능한 실내영상스튜디오 조성을 추진하게 되었다. 대상지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2114-37 일원으로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인근이다. 촬영에 사용되지 않을 때에는 콘서트나 박람회를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계획이다. 제주시는 사업비 79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3,0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