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금정구는 금샘도서관(공영주차장 포함) 건립사업의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심사에 오른 5작품 중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와 ㈜서원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 '독서여유산’이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당선작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면서도 도서관의 상징성을 살린 유려한 외관과 문화교육과 자료이용을 분리한 시설 배치가 돋보인다. 우수상은 ㈜리한건축사사무소와 와이피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장려상으로는 ㈜가가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선정되었다. 금샘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도시계획시설인 산성터널 윤산입구 상부의 유휴 부지를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부곡동 200-10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층, 연면적 7,877㎡의 규모로 공영주차장을 포함하여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23층은 80대 이상 주차 가능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99억여 원을 투입하는 금샘도서관은 2021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